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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남한 땅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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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5. 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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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북한의 여자축구팀 '나에고향'(Naegohyang)이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2026년 5월 23일, 남한 땅인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드물게 남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북한 팀의 쾌거다.

North Korean women’s team win Asian Champions League title in South Korea

Naegohyang Women’s FC beat Tokyo Verdy Beleza 1-0 amid rare visit to South Korea to play in tournament.

주장 김경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나에고향은 전반전을 마치기 직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북한 여자축구는 세계적인 대회인 다음 해 FIFA 여자 챔피언스컵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2년에 창단된 '나의 고향'이라는 뜻의 이 팀은 준결승에서 남한의 수원 FC 여자팀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북한과 남한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Naegohyang Women’s FC lifted the trophy on Saturday thanks to captain Kim Kyong Yong’s goal just before half-time in the South Korean city of Suwon.

Naegohyang’s win means they will appear in next year’s FIFA Women’s Champions Cup, which will feature teams from around the world. Naegohyang, founded in 2012 and whose name means “My Hometown” in Korean, beat Suwon FC Women 2-1 in the semifinals at the same Suwon stadium earlier this week in a

북한 여자축구, 남한 땅에서 아시아 정상에 서다!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북한 여자축구팀 '나에고향'이 2026년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남한에서 열린 대회에서 말이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강호 도쿄 베르디 벨레자였다. 경기 결과는 1-0. 바로 북한 주장 김경영 선수가 전반 종료 직전에 터뜨린 그 한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나에고향은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이 우승으로 나에고향 팀은 다음 해에 열리는 FIFA 여자 챔피언스컵 출전권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2012년에 창단된 '나의 고향'이라는 뜻의 이 팀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남한의 수원 FC 여자팀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북한과 남한이 축구를 매개로 만난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사건이었고, 그 무대에서 북한 팀이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이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복잡한 남북 관계 속, 축구로 핀 희망

이번 나에고향 팀의 남한 방문과 대회 참가는 여러모로 특별했다. 북한 주민은 기본적으로 남한에 들어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두 나라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로 여전히 기술적으로 전쟁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선수들이 남한 땅을 밟고 경기를 치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뉴스였다. 특히 준결승에서 수원 FC와의 경기는 일반석 티켓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록 결승전 티켓은 경기 시작 직전까지 남아 있었고 경기장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공식적인 북한 응원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남한 관중들은 북한 팀을 열렬히 응원했다. 선글라스와 모자로 햇볕을 가린 남한 관중들은 한국 전통 북을 치며 나에고향 팀을 응원했고, 심지어 서울 통일부의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 관계자 약 3,000명도 경기장을 찾았다. 평화네트워크의 정욱식 대표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고향 팀의 방문이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엄청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랫동안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지만, 동시에 가장 적대적인 관계였다"며, "이런 축구 행사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94세의 실향민 최효관 씨도 "오늘 일본과 경기한다고 해서 응원하러 나왔다"며,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고 부상 없이 끝까지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치열했던 승부, 북한의 저력 확인

결승전은 그야말로 치열했다. 나에고향 팀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일본 팀이 4-0으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결승전은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전반전에는 오히려 일본 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북한 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빠른 역습 과정에서 종금 선수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주장 김경영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후반전 들어 도쿄 팀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나에고향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결국 북한 여자축구는 단 한 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FIFA 랭킹 11위로, 118위인 남자 대표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도쿄 팀은 2019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북한의 '나에고향'이라는 끈질긴 팀 앞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북한 여자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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