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위 장성이 미 해군 이지스함이 이란 기항 화물선의 엔진을 무력화한 작전의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작전은 지난 주 아라비아해에서 벌어졌으며, 미국의 봉쇄를 회피하려던 이란 선박이 경고를 무시하자 미군이 최후 수단으로 무기력 탄약 9발을 선체 엔진실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제지했다.
Top general shares new details on how a US destroyer shot out the engine of an Iran blockade runner
작전을 지휘한 다니엘 케인 공군 대장(합참의장)은 이번 조치가 비전투선에 대한 극히 드문 무력 사용 사례라며, 6시간 동안 반복된 경고에도 불응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 이란 항구를 봉쇄하며 테헤란의 석유 수출을 압박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벌어진 것이다.
Air Force Gen. Dan Caine,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shared new details on Friday about the blockade incident, a rare use of force by the Navy against a non-combat vessel.
지난 일요일, 북아라비아해 상공은 어두침침한 새벽을 지나 햇빛이 번쩍이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오전 4시(현지 시각 낮 무렵), 미 해군 소속 이지스함 USS 스프루언스(DDG-111)는 이란 국적의 화물선 M/V 투스카(Touska)를 목표로 접근했다. 이 선박은 이란 반다르아바스 항으로 향하고 있었고, 미국이 4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이란 항구 봉쇄령을 위반하는 상황이었다. 스프루언스는 즉각 무선 경고를 발신했고, 이후 반복적으로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투스카는 응답 없이 항해를 계속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은 약 6시간 동안 경고를 반복했으며, 그 사이 함상 전술 통제 장비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동 사령부(CENTCOM)에 보고했다. 이는 단순한 추적을 넘어, 무력 사용 절차(RULES OF ENGAGEMENT)에 따라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가는 고위험 대치 상황이었다.
미군의 절차는 명확했다. 먼저 음성 경고, 그다음은 시각적 신호(조명탄·조준 레이저), 이후에는 경고사격(WARNING SHOTS)이 이어졌다. 스프루언스는 다섯 발의 경고사격을 해상 쪽으로 발사했고, 이는 국제 해상법상 충분한 경고 조치로 간주된다. 그러나 투스카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이에 작전 사령관은 '무력화 사격(DISABLING FIRE)'을 승인했다. 이는 선박을 완전히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추진 시스템만을 겨냥해 항해 불능 상태로 만드는 전술이다. 목표는 '제지 후 나중의 수색 및 나포'였다. 이는 국제법상 '비치명 무력 사용'에 해당하며, 전면적인 군사 충돌을 피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미 해군은 스프루언스의 5인치(127mm) MK 45 함포를 사용해 작전을 수행했다. 이 함포는 고속 자동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분당 최대 20발까지 발사 가능하며, 사거리는 약 23km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작전에서는 폭발하지 않는 '무기력 탄약(INERT ROUNDS)'을 선택했다. 이는 실제 폭발력은 없지만, 추진력과 관성으로 목표물에 충격을 주는 탄종으로, 승무원의 생명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계 설비에는 치명타를 줄 수 있다. 합참의장 다니엘 케인 대장은 "이번 조치는 통제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완전 파괴보다는 정밀 제압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사격 전 마지막으로 투스카의 엔진실 승무원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무선 지시를 내렸다. 이는 국제법상 인도적 조치로서, 무력 사용 전 최소한의 생명 보호 절차를 이행한 것이다. 오전 9시(현지 오후 늦은 시간), 스프루언스는 엔진실을 목표로 정밀 조준한 뒤 9발의 무기력 탄을 발사했다. 탄환은 선체 후미의 엔진실 외벽을 관통하거나 내부 장비를 파열시키며 추진 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엔진 정지 후 투스카는 즉각 항해 불능 상태가 되었고, 이후 미군의 통제 하에 들어갔다.
엔진이 멈춘 직후, 미군은 신속하게 특수부대를 투입했다. 해군 특수전단(SEALs)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했고, 래펠링(수직 하강)을 통해 투스카의 갑판 위에 착지했다. 이들은 무장 상태에서 선내를 통제했으며, 승무원 전원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선박 상태를 점검했다. 이후 미 해군은 이 선박을 일시 억류하고, 화물 내용물과 항해 기록을 조사 중이다. 이는 향후 이란이 무기나 금지 물품을 밀수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미군은 현재 중동 지역에 17척 이상의 전투함과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배치해 이란 항구 봉쇄 작전을 수행 중이다. 이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으며,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해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이 봉쇄로 인해 지금까지 34척의 선박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 회항했으며, 투스카는 유일하게 저항한 사례다. 이는 미국이 '무력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전통적인 '해상 봉쇄(SEA BLOCKADE)'의 현대적 사례로 주목된다. 국제법상 봉쇄는 전시에만 정당화될 수 있지만, 미국은 이번 조치를 '자위권 차원의 위기 관리'로 해석하고 있다. 이란이 과거 호르무즈 해협에 수뢰를 설치하거나 소형 보트로 미군 함정을 위협한 전례를 들어, 이번 조치를 '예방적 대응'으로 정당화한 것이다. 한 국방 관계자는 "이란이 전면전을 원하지는 않지만, 점진적 도발을 통해 미국을 시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이번 작전은 단순한 군사적 제재를 넘어, 중국·러시아·북한 등에 대한 '힘의 시위'로도 읽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보트라도 파괴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은, 중동에서의 미국의 전략적 결의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 항공기를 격추하거나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한 전력이 있다. 이번 사건이 긴장 고조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 위기로 끝날지는 향후 외교적 움직임에 달려 있다.
결국 이번 '엔진 무력화 작전'은 현대전에서 '정밀 무력 사용'의 교과서적 사례이자, 법적·도덕적·전략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동한 복합 사건이다. 미국은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면전은 피하려는 신중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균형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다음 한 발의 사격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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