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가 대통령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바다에서 조개로 '86-47'을 만든 사진 한 장이 정치적 위협으로 해석된 것에 대해 “이건 우리가 가진 국가 정체성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Former FBI Director James Comey issued a Tuesday video response to a
on two charges of making threats to harm President Trump stemming from a social media post in which he arranged seashells that read “86-47.”
“Well, they’re back. This time about a picture of seashells on a North Carolina Beach a year ago, and this won’t be the end of it. But nothing has changed with me. I’m still innocent, I’m still not afraid, and I still believe in the independent federal judiciary. So let’s go,” Comey said in a
“But it’s really important that all of us remember this is not who we are as a country. This is not how the Department of Justice is supposed to be. And the good news is we get closer every day to restoring those values. Keep the faith you,” he added.
코미는 해당 조개 사진이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풍자였을 뿐이며, 숫자 조합이 폭력적 해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일자 즉시 게시물을 삭제했고, 본인은 폭력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Comey said the arrangement of seashells was a “political message” and noted that he didn’t realize the numbers could be associated with violence.
“It never occurred to me but I oppose violence of any kind so I took the post down,” the
제임스 코미가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에서 찍은 사진 속엔 조개껍데기로 '86-47'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는 이를 SNS에 올리며 풍자적 정치 메시지로 표현했고, 당시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이 사진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협한 정황'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사법부(DOJ)는 코미를 대통령 위협 혐의로 기소했다. 두 건의 혐의는 모두 이 사진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법당국은 '86'이라는 숫자가 은어로 '제거하다', '퇴출시키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47'은 트럼프의 이름과 연결지어 해석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조합이 '트럼프를 제거하라'는 위협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기소 측 주장이다.
하지만 코미 측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86-47”이 단순한 정치적 풍자였을 뿐이며, 폭력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폭력은 어떤 형태로든 반대한다”며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식의 기소는 법 집행의 본질을 훼손한다”며, 사법부가 정치적 무기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86”이라는 술집 은어가 메뉴에서 품절을 뜻하는 데서 유래했고, 반드시 폭력적 맥락만은 아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SNS 해석 차이를 넘어서, 코미와 트럼프 사이의 오랜 정치적 갈등을 반영한다. 코미는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과 트럼프 캠프의 공모 가능성을 수사하던 FBI 국장이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쳤고, 이후 트럼프에 의해 해임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를 '너프 게이트'(Nupgate)라 부르며, 자신을 표적으로 삼은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해왔다.
그 후 코미는 트럼프 행정부를 수차례 비판했고, 회고록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를 '거짓말쟁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고 직격했다. 반면 트럼프는 코미를 '부패한 법집행자', 'FBI의 붕괴 원인'이라며 공격했고, 지난 2020년 코미가 의회 증언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며 기소를 시도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기소는 담당 검사의 임명 절차 위반으로 기각된 전력이 있다. 이번 기소는 그 전력의 연장선상에서, 정치적 복수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코미 기소 소식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델라웨어주 하원의원 사라 맥브라이드(Sarah McBride)는 “이 정권은 '아니요'라는 대답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DOJ를 정치적 적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삼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이번 기소는 허위 공연하며 정치적 동기만 있는 꼴통 재판일 뿐이며, 국민과 배심원단은 이를 분명히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사건은 미국 내에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을 다시 촉발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에 대한 위협은 명백한 폭력 유도 문구나 반복적 협박이 있을 때 기소 대상이 됐다. 하지만 이번 건은 상징적 행위, 즉 조개껍데기로 숫자를 배열한 사진 한 장으로 기소된 사례라는 점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다. 비평가들은 “이런 기소가 통한다면, 풍자 만화, 패러디 영상, 정치적 아이콘 사용조차 범죄화될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 침해 가능성을 우려한다.
반면 백악관과 DOJ는 이번 기소를 정당한 법 집행의 일환으로 강조하고 있다. 법무부 대변인 블랑쉬(Blanche)는 “미국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며, “지난 1년간 대통령뿐 아니라 다양한 인물에 대한 위협 사건 수십 건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건을 동일한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정치적 동기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주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석가들은 시기적 완급을 지적한다. 코미는 최근 트럼프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는 발언들을 이어가고 있었고,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조개 사진 기소'가 터진 것은,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입 다물게 하기'용 메시지일 수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사법 독립이, 점점 더 정치적 무기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목이다.
| 오바마 발언에 인터넷 폭발🔥…WHCD 총기 난사 사건 '동기' 놓고 논란 (0) | 2026.04.29 |
|---|---|
| 트럼프 얼굴 들어간 기념여권?! 250주년 맞이 미국의 초강수 🔥 (0) | 2026.04.29 |
| 민주당 지지자들, 뉴스 보며 스트레스 폭발…그런데도 끊지 못하는 이유 🔥 (0) | 2026.04.29 |
| 2026년 4월 28일 DC 복권 당첨 번호 공개! 🤑 이 번호로 삶이 바뀐다🔥 (0) | 2026.04.29 |
| 미군 병사, 유대교 회당에서 '모든 유대인 죽이겠다' 협박 🔥 (0) | 202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