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의 한 피트니스 강사가 '런지 킹'이라는 별명답게 20파운드(약 9kg)짜리 조끼를 입고 기네스 세계 신기록 두 개를 추가로 세웠다.
텍사스 출신인 오스틴 헤드는 1분 동안 71회, 3분 동안 200회의 런지를 성공하며 각각 20파운드 무게 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최다 런지 기록을 갈아치웠다.
런지 킹의 새로운 도전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런지 킹' 오스틴 헤드 씨가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무려 20파운드, 그러니까 우리 몸무게의 10%는 족히 나갈 법한 무게의 조끼를 떡하니 걸치고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이게 그냥 멋있어 보이려고 한 게 아니라,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는 1분 동안 71번, 3분 동안 200번의 런지라는 어마어마한 횟수를 기록하며 두 개의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이미 작년에도 1시간 동안 가장 멀리 런지한 기록과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런지를 한 기록으로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되었던 그였기에, 이번 기록 경신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대단한 도전을 할 때는 뭔가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알고 보니 이번 기록 도전은 단순한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헤드 씨는 이번 도전을 통해 무려 3,200달러를 에이즈 퇴치를 위한 자선단체 '브로드웨이 케어스/이쿼티 파이츠 어게인스트 에이즈(Broadway Cares/Equity Fights against AIDS)'에 기부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 아닌가?
런지의 세계,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헤드 씨의 런지 기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세상에는 이처럼 신기하고 때로는 황당한 기록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기사를 찾아보면서 덤으로 알게 된 다른 소식들도 꽤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오리건주의 한 가게에서는 '유희왕' 카드 게임 토너먼트를 위생 문제 때문에 잠정 중단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어떤 이유로 위생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지만,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주변 환경을 신경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 싶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무려 10명의 참가자가 애벌레 의상을 입고 하프 마라톤에 도전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세계 신기록을 노린 건지,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퍼포먼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애벌레 의상을 입고 반 마라톤을 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상 초월의 일이다.
걷는 것도 힘든데 뛰다니, 정말 대단한 체력과 정신력이다.
기록 뒤에 숨겨진 노력 오스틴 헤드 씨가 20파운드짜리 조끼를 입고 런지 기록을 세운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9kg이라는 무게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꽤 부담스러운 무게인데, 그걸 메고 수백 번의 런지를 반복한다는 건 상상 이상의 고통과 노력이 필요했을 터다.
런지 자체가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데 아주 좋은 운동이지만, 그만큼 무릎이나 발목에 부담이 가는 동작이기도 하다.
여기에 추가적인 무게까지 더해지니, 그의 도전은 단순한 '이상한 기록'을 넘어선 '인간 승리'에 가까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의 SNS나 인터뷰를 찾아보면 분명 수많은 훈련 과정과 좌절, 그리고 극복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기네스북에 오르는 화려한 결과만을 보게 되지만, 그 뒤에는 땀과 눈물, 그리고 끈기가 숨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헤드 씨의 다음 도전은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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