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한 경쟁 정원사가 올여름 수확한 작물로 세계 신기록 두 개를 세웠는데, 그중 하나는 3파운드가 넘는 마늘 한 통이었다.
글로스터셔에 사는 그레이엄 배럿이라는 정원사는 지난 6월 25일 버크셔의 워그래브 너서리 플랜트 센터에 자신의 채소들을 가져가 평가를 받았다.
거대 마늘의 탄생 배럿의 코끼리 마늘, 그러니까 우리가 마트에서 보는 일반 마늘보다 훨씬 큰 품종 말인데, 이게 무려 3파운드 13.7온스(약 1.69kg)나 나갔다고 한다.
둘레도 7.5인치(약 19cm)에 달했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다.
이렇게 거대한 마늘 덕분에 그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 바로 '가장 무거운 코끼리 마늘'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마늘뿐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다.
같은 날, 배럿은 0.98온스(약 27.8g)짜리 스웨덴 토종 완두콩으로 '가장 무거운 완두콩' 세계 신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건 뭐, 마늘에 완두콩까지, 안 되는 게 없는 정원사 아니냐고.
사실 배럿은 작년 2025년에도 이미 네 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경력이 있다.
그때는 6파운드 3.5온스(약 2.8kg)짜리 루파와 7인치(약 17.8cm) 길이의 완두콩 꼬투기로 기록을 세웠다고 하니, 이번 기록은 그에게 그리 놀라운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꾸준히 자신의 밭을 가꾸고, 또 가꾸어서 이런 결과까지 만들어낸 배럿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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