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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숙적 한국 꺾고 아시안컵 결승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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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5. 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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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북한 여자 축구팀 '나에고향'이 숙적인 한국의 수원FC를 2-1로 꺾고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북한 스포츠팀이 2018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아 치른 경기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North Korean soccer team wins historic game in South Korea to reach Asian final

North Korean coach ‘focused only on winning’ ahead of historic South Korea soccer game

이번 승리로 '나에고향'은 토트넘 홋스퍼 여자팀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경기 후 북한팀의 첫 번째 골을 넣은 최금옥 선수는 "우리가 하나로 뭉친다면 결승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전반전에는 경기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반격하여 우리에게 유리하게 경기가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리유일 감독은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경기에 임하는 북한팀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Naegohyang Women, from North Korea capital Pyongyang, have recorded a historic victory in

A 2-1 victory at Suwon, based 40 kilometers south of South Korean capital Seoul, saw Naegohyang progress to Saturday’s final against Tokyo Verdy Beleza. Second-half goals from Choe Kum-ok and Kim Kyong-yong won the game for the visiting side, following Haruhi Suzuki’s 49th-minute opener for Suwon. “If we stick together as one, then we shouldn’t have any problem in the final,” Naegohyang’s first goalscorer Choe said, as cited by . “We didn’t execute our game plans in the first half but we bounced back in the second half and things went our way.” Before the game Naegohyang coach Ri Yu-il said his side were “focused only on winning” as they become the first sports team from the nation to play in South Korea since 2018.

6년 만의 남한 방문,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스포츠 대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북한의 여자 축구팀 '나에고향'이 약 6년 만에 남한 땅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다. 마지막으로 북한 스포츠팀이 남한에서 경기를 가진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탁구 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했을 때였다. 그 이후로 정치적, 외교적 상황으로 인해 스포츠 교류는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 특히 여자 축구팀이 남한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10년 만의 일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나에고향'이 거둔 2-1 승리는 북한 스포츠계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경기 전 리유일 감독이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선수단 전체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남북 관계의 복잡성 속에서 스포츠가 가진 화해와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

치열했던 경기 양상과 승리의 요인

북한팀 '나에고향'은 이번 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전에는 수원FC의 하라히 스즈키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북한팀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금옥 선수와 김경용 선수가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금옥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는 경기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반격하여 우리에게 유리하게 경기가 풀렸다"고 말하며, 팀의 조직력과 후반 집중력이 승리의 요인이었음을 밝혔다. 수원FC의 박길영 감독은 이전 조별리그 경기에서 북한팀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너무 위축된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북한팀의 강한 압박과 투지가 수원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북한팀의 주장 김경용 선수가 "가족들의 믿음과 기대를 갚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던 것처럼, 선수들은 국가와 가족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을 것이다. 이러한 정신력과 투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남북 스포츠 교류의 현황과 미래

이번 북한 여자 축구팀의 남한 방문 및 경기는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헌법과 선전 지침을 개정하며 남한을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하고 "평화적 통일" 등의 표현을 삭제하는 등,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을 극단적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포츠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낳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국제 사회의 제재 속에서 외교적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스포츠 교류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스포츠를 통해 긴장 완화와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도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AFC, 대한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통일부 장관이 경기를 관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번 경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보여준다. 앞으로 남북 스포츠 교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번 '나에고향' 팀의 방문과 승리는 스포츠가 정치적 상황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향후에도 이러한 교류가 지속된다면, 남북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 북한팀의 도전

'나에고향'은 이번 역사적인 승리를 발판 삼아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명문 팀인 도쿄 베르디 벨레자이다. AFC 여자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상위 여자 축구 클럽 대회로,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에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대체하여 새롭게 출범한 대회이며, 아시아 여자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팀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4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금옥 선수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처럼, 북한팀은 결승에서도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팀인 도쿄 베르디 벨레자는 일본 여자 축구의 강호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북한팀은 이미 역사적인 승리를 경험했기에 결승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 결승전은 북한 여자 축구의 실력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선수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다. 과연 북한팀이 숙적 한국을 꺾은 기세를 몰아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결승전은 토요일 수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정부 또한 이 경기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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