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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이제는 엔비디아 말고 이 회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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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5. 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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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The chip trade is no longer just about Nvidia  |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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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주가는 3월 30일 시장 저점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고, 시가총액으로는 3600억 달러 이상이 증가했다. AI 관련 투자가 칩 공급망의 더 깊은 곳으로 확산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대형 반도체 회사들 사이에서 회복세 상위권에 올라섰다.

Micron Technology) has nearly doubled since the March 30 market low, adding more than $360 billion in market value as the AI trade moves deeper into the chip supply chain.

That puts the memory chipmaker near the top of the large-cap semiconductor rebound — behind Nvidia (

AI 열기, 엔비디아에서 메모리 반도체로 번지다

지난 몇 달간 주식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테마는 단연 ‘AI 반도체’였다. 그런데 이제 그 중심이 엔비디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GPU 시장의 절대 강자이지만, 시장의 시선은 점차 그 뒤에 있는 공급망,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RAM을 생산하는 기업들로 옮겨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3월 30일 저점을 기준으로 거의 2배 가까이 폭등했고,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시장이 AI 인프라의 진짜 수혜주를 다시 발굴하고 있다는 신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의 GPU가 없으면 AI 서버가 돌아가지 못하지만, 그 GPU도 고성능 메모리 없이는 제 성능을 낼 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모델들이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고속 메모리 칩의 중요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그래서 AI 서버의 핵심은 ‘GPU + HBM’의 조합이고, 이 조합에서 HBM을 공급하는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수혜를 보는 구조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HBM 시장의 양대 축

마이크론은 과거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다소 뒤처졌지만, 최근 3세대 HBM3E 제품의 생산과 양산 속도를 끌어올리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H100 및 차세대 B100 GPU에 HBM3E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기대를 자극했다. 이 소식 이후 주가가 하루 만에 12% 급등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AI 테마주’가 아니라, 실제로 공급 계약을 따내고 실적에 반영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핵심 주자는 바로 SK하이닉스다. 이 회사는 HBM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다. 일본의 도시바(키옥시아), 미국의 마이크론, 삼성전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기술력과 생산 속도 면에서 SK하이닉스가 현재 리드를 잡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 글로벌 메모리 지수(Bloomberg Global Memory Index)는 지난 1년간 무려 500%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ETF 전쟁도 시작됐다

시장의 이런 움직임은 단순한 주가 상승을 넘어, 금융 상품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스트래티지스(Styagas)의 수석 ETF 전략가 토드 소hn(Todd Sohn)은 “반도체 관련 ETF의 거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칩 펀드뿐 아니라 레버리지(곱버스) ETF까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SK하이닉스나 메모리 반도체에 레버리지를 걸 수 있는 ETF를 출시하려는 신청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AI = 엔비디아’라는 공식이 시장을 지배했다면, 지금은 ‘AI = HBM + 스토리지 + 전력 관리’ 등 다양한 공급망 기업들이 주목받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이 같은 변화는 투자 전략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엔비디아 주식을 사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선택이지만, 리스크 분산과 추가 수익을 노린다면 메모리 반도체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마이크론은 과거 비메모리 사업 축소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고, HBM 외에도 자동차용 메모리, 모바일 DR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실적 발표

앞으로 몇 주가 매우 중요하다. 가장 큰 이정표는 바로 엔비디아의 5월 20일 실적 발표다. 이 자리에서 AI 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지, 클라우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다. 만약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면, 그 파생 효과로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기대도 다시 커질 수 있다.

그다음은 마이크론의 6월 실적 발표다. 지금 주가는 메모리 수요 증가에 선반영된 상태지만, 실제 실적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증가로 인해 단가 하락 압력도 존재한다. 따라서 마이크론이 얼마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핵심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AI 반도체 이야기는 이제 엔비디아 단일주가 아니라, 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GPU는 여전히 핵심이지만, 그 주변에 있는 메모리, 전력, 냉각, 네트워크 기술까지 모두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다음 수혜주는 어디에 있을지, 시장의 눈은 지금도 계속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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