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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박사과정생 살해 용의자, 룸메이트로 밝혀져…반려동물 뼈와 피 묻은 칼도 발견 🔥

시사

by techsnap 2026. 4. 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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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플로리다에서 두 명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동거하던 룸메이트가 1차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히샴 아부가르비예(Hisham Abugharbieh)는 두 학생 중 한 명인 자밀 리몬(Zamil Limon)과 함께 살던 사람으로,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가 이뤄졌다.

A 26-year-old man is facing two counts of first-degree murder in the deaths of two University of South Florida students that evidence presented to the state attorney's office resulted in the charges against Hisham Abugharbieh, the roommate of Zamil Limon, one of the doctoral students.

아부가르비예는 사전에 계획된 범죄, 즉 계획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희생자 중 또 다른 학생 나히다 브리스티(Nahida Bristy)는 경찰이 발견한 혈흔 양을 근거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리스티의 가족은 경찰로부터 시신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고, 분해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달받았다.

Abugharbieh is accused of premediated murder with a weapon. He was... The family of Nahida Bristy, the other doctoral student, told CBS News that police said she is also likely dead. That is based on the volume of blood discovered at Abugharbieh's residence, which he shared with Limon.

사건의 전말: 두 박사과정생의 실종과 충격적 발견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USF) 소속 박사과정생 두 명, 27세의 자밀 리몬과 나히다 브리스티가 4월 16일 이후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모두 동료 연구원이자 친구 사이로 알려졌으며, 최근까지 캠퍼스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리몬은 환경 과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연구 중이었고, 이번 주 중에 박사학위 논문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브리스티는 화학공학 전공자로, 유기물 분해나 에너지 변환 기술 같은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19일, 리몬의 시신이 탬파에 있는 하워드 프랭클린 다리 위에서 발견됐다.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실의 조셉 모리어 부국장은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사인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4월 21일, 경찰은 공식 성명을 내고 여전히 브리스티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녀의 시신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용의자 체포와 증거 확보

용의자 히샴 아부가르비예(26)는 리몬과 함께 탬파 캠퍼스 근처의 레이크 포리스트 커뮤니티(Lake Forest Community)에 있는 주택에서 룸메이트로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4월 21일,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을 출동했을 때 체포됐다. 신고 내용은 ‘가정 폭력’이었지만, 현장에서 수상한 정황들이 다수 발견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경찰이 아부가르비예의 집을 수색한 결과, 벽과 바닥에서 다량의 혈흔이 검출됐고, 특히 그 혈흔은 나히다 브리스티의 것으로 추정됐다. CBS 뉴스에 따르면, 브리스티의 가족은 경찰로부터 ‘그녀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말을 들었으며, 시신이 분해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아부가르비예에게 1차 살인죄(계획 살인) 2건을 포함해, 폭행, 감금, 증거 인멸, 사망자 미신고, 시신 불법 이동 등의 혐의를 추가로 기소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충격적 증거들

수사관들이 아부가르비예의 집에서 발견한 증거는 단순한 살인 이상의 잔혹성을 시사한다. 혈흔 분석 결과, 거실과 침실 바닥에서 나히다 브리스티의 DNA가 다량 검출됐으며, 일부는 벽면까지 튄 것으로 보아 강한 폭력이 행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방 칼꽂이에서 나온 칼에서 사람의 피와 함께 동물의 뼈 조각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것이 아부가르비예가 키우던 반려동물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동시에 시신 유기나 분해 과정에서 사용된 도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리몬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아부가르비예의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고가 다리라는 점이다. 이 다리는 자주 차량이 통행하지만, CCTV가 거의 없어 시신을 유기하기에 적합한 장소였을 수 있다. 경찰은 아부가르비예가 범행 후 리몬의 시신을 차량으로 옮겨 다리 위에 버렸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사건의 배경과 사회적 파장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유학생 커뮤니티와 대학 캠퍼스 내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몬과 브리스티 모두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으로, 리몬은 팔레스타인 출신이며, 브리스티는 방글라데시계 미국인이다. 두 사람의 가족은 SNS를 통해 실종 전날까지도 정상적으로 연락이 됐다고 밝히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브리스티의 형 자히드 프라토는 ‘우리 여동생은 성실하고, 아무도 해칠 수 없는 사람이었다’며 오열했다. 이 사건은 유학생들이 자국 떠나 생활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립감, 언어 장벽, 경제적 부담 등이 범죄에 취약하게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USF 측은 현재 캠퍼스 전역에 경비 강화를 지시했으며, 심리 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아부가르비예에 대한 기소를 완료하고, 법정에서 그의 정신 상태와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 사건이 미국 내 대학원 유학생들의 안전망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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