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주의 한 소방관이 차 하부에 끼어버린 아기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차량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소방서에 한 운전자가 오후 4시 30분쯤 찾아와, 시내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나왔는데 차 밑에서 야옹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소방관들에게 알렸다.
30분의 숨 막히는 구조 작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중 EMS 대장 제이슨 가너가 망설임 없이 차량 밑으로 몸을 날렸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가 얼마나 깊숙이 들어갔는지, 가너 대장은 녀석을 꺼내기 위해 무려 30분 동안이나 씨름해야 했다.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좁고 어두운 차량 하부를 더듬으며 고양이의 작은 몸을 달래고 유인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결국 끈질긴 노력 끝에 가너 대장은 작은 생명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고양이는 무사, 셔츠는… 다행히 구조된 아기 고양이는 다친 곳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구조 작전에서 예상치 못한 희생양이 발생했는데, 바로 가너 대장의 소방복 근무 셔츠였다.
녀석을 꺼내기 위해 차량 하부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셔츠가 꽤나 훼손되었다는 후문이다.
셔츠의 희생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새 생명을 얻게 된 셈이다.
구조된 고양이는 이후 인디애나폴리스 동물 보호소로 인계되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게 되었다.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 한편, 비슷한 시기에 미시간주에서는 또 다른 복권 당첨 이야기가 있었다.
한 여성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700달러짜리 복권을 샀다가 무려 10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물론 이 이야기는 고양이를 구한 훈훈한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뒷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좁은 차 밑에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 이야기가 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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