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화물선 ‘나무’가 5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손상됐지만, 7월 중순에 복구 후 출항한다는 소식이다.
South Korea cargo ship Namu to exit Strait of Hormuz after attack in G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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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이란 해역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해운사 HMM이 운영하는 대형 벌크선 ‘나무’가 미확인 물체 두 개에 충돌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선박이 해협에 정박해 있던 상황이었다. 한국 외교부는 이 공격이 이란의 대함 미사일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으며, 이란 대사관을 소환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항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테헤란이 이번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며, 한국 정부는 책임 주체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국제 해운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다.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나무’ 선박이 7월 중순에 복구를 마치고 해협을 떠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선박에는 35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으며, 복구 작업은 선주인 HMM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HMM은 보험사에 청구를 진행 중이며, 추후 정부가 이란이나 미국에 배상 청구를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부처 관계자는 최근 워싱턴과 테헤란이 휴전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한국이 운영하는 21척의 선박이 무사히 통과했으며, 이는 해운업계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군사 작전을 감행하면서 이란은 해협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으며, 이는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촉발했다. ‘나무’ 사건은 이러한 긴장이 여전히 고조된 상황에서 해운 안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공격이 실제 이란 군사 행동인지, 혹은 다른 세력에 의한 비정규 공격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국제 사회가 해협 관리에 있어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야 함을 시사한다.다.
전문가들은 ‘나무’ 선박의 복구와 출항이 해협을 통한 상업 운송이 정상화될 조짐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동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선박 운항 경로를 다변화하고, 실시간 위협 감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번 사태는 한국 해운업계가 위기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국제 법적·재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해협을 통한 물류 흐름이 안정화되면, 글로벌 공급망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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