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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희귀 공룡·거북이·해안암석을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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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7. 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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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한국은 희귀 공룡 골격, 고대 거북이 화석, 독특한 해안 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문화재청이 월요일에 밝혔다.

South Korea has begun the process of designating a rare dinosaur skeleton, an ancient turtle fossil and distinctive coastal rock formations as Natural Monuments, the country's heritage agency said Monday.

문화재청은 보성 오르니토포드 공룡 골격, 여수 코뿔거북 골격, 통영 수두 섬의 타포니 형성에 대한 예비 지정 통보를 발표했다.

The Korea Heritage Service issued preliminary designation notices for the Boseong ornithopod dinosaur skeleton, the Yeosu pig-nosed turtle skeleton and tafoni formations on Suudo Island in Tongyeong.

희귀 공룡 화석의 의미

한국에서 발견된 코레아노사우루스 보성ensi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굴 장소와 발굴 과정이 모두 명확히 기록된 공룡 골격이다. 2000~2004년 사이 전라남도 보성군 비봉리에서 공룡 알 화석을 조사하던 중 연구팀이 발굴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첨단과학기술원 고생물연구센터에 보존·연구 중이다. 이 골격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오르니토포드(초식류) 공룡이며, 후기 백악기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공룡 군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증거를 제공한다. 또한 코레아노사우루스는 아시아 오로드로미니아 그룹의 희귀 종으로, 북미에서 발견된 유사 종과의 연관성을 통해 백악기 동안 대륙 간 공룡 이동 경로를 추정할 수 있다.

고대 거북이 화석의 가치

두 번째로 보호 대상에 오른 것은 여수시 소록도에서 2006년 발견된 멸종된 거북이 종, 별명 ‘돼지코거북’인 Byeoljubuchelys yeosuensis 골격이다. 대부분의 거북 화석은 껍데기 조각만 남아있지만, 이 표본은 상하 껍데기와 앞·뒤 사지의 골격까지 거의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척추와 사지뼈가 모두 보존돼 있어 한반도 척추동물 진화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화재청은 이 화석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전신·후신 골격이 모두 확인된 거북 화석이라 강조했으며, 향후 고생물학적 연구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두섬 타포니 형성의 지질학적 특징

세 번째 지정 대상은 경상남도 통영시 수두섬 남쪽 해안 절벽에 분포한 타포니 형성이다. 타포니는 바람·파도·염분에 의한 물리·화학 풍화 작용으로 암석 표면에 생기는 구멍이나 움푹 파인 구조를 말한다. 수두섬의 타포니는 한 지역 내에서 다양한 발달 단계가 동시에 관찰돼 형성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이들 형성은 원형을 크게 보존하고 있어 지질학적·교육적 의미가 크다. 인근 작은 섬에는 해식동굴과 파식대가 남아 있는데, 일부 파식대는 현재 해수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과거 해수면 변동과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보전 정책과 향후 전망

문화재청은 이번 세 가지 후보에 대해 30일간 공개 의견을 받으며, 이후 국가문화재위원회가 최종 심의를 진행한다. 최종 지정이 이루어지면 해당 화석과 지질 현장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으며,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학술적 가치가 높은 화석·지질 자원을 조기에 발굴·보존하고, 향후 국내외 과학자들의 연구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과 지형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존해 과학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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