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은 2022년 네이버의 최고경영자로 임명돼,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의 최연소 CEO이자 두 번째 여성 대표가 되었다.
Choi Soo-yeon took the helm of Naver, South Korea’s dominant internet company, in 2022, becoming its youngest-ever CEO and second female chief.
2025년 매출 12조 원(82억 달러)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네이버는 올해 1분기 광고 매출 성장의 절반 이상을 AI가 차지했으며, 한국어 질의에 특화된 자체 AI 모델과 통합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ow in her second term, she is steering the company through an AI transformation: In 2025, the company posted record revenue of 12 trillion won ($8.2 billion), up 12.1% year over year. AI accounted for more than half of the growth in its advertising revenue in the first quarter of 2026. Naver is also developing its own AI model that, it hopes, can better handle queries in Korean, and is working on developing an integrated AI agent.
최수연은 1990년대 후반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초기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부에서 AI 기반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교차점에 대한 통찰을 키웠다. 2018년 네이버에 입사해 클라우드와 AI 전략팀을 이끌면서 기업 내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으며, 2022년 사상 최연소이자 두 번째 여성 CEO로 선임되었다. 최수연의 리더십은 ‘데이터‑주도 의사결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조직 문화와 사업 구조 전반에 변화를 몰고 왔다. 그녀가 취임 직후 제시한 5년 로드맵은 AI 기반 서비스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었으며, 이는 2025년 매출 12조 원 달성으로 구체화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매출 수치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네이버는 전통적으로 검색 엔진과 포털 서비스에 강점을 둔 기업이었지만, AI 전환을 통해 광고, 커머스, 콘텐츠 등 다각적인 수익 모델을 재구성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상승한 가운데, 광고 매출은 AI 기반 타게팅 기술 덕분에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이는 전체 광고 매출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어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자체 개발한 ‘클로바’ 시리즈는 검색 광고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수연은 2026년 1분기부터 통합 AI 에이전트 ‘네이버 코어’를 베타 테스트 중이며, 이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 일정 관리, 쇼핑 추천 등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AI 서비스는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주에게는 보다 정교한 ROI 측정 도구를 제공해 매출 구조를 견고히 만든다.
네이버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플랫폼을 인수·운영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기반 중고 패션 마켓플레이스 ‘Poshmark’는 2023년 인수 이후 매출이 연평균 22% 성장했으며, 특히 젊은 층 사용자를 중심으로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했다.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겨냥한 C2C 플랫폼 ‘Wallapop’은 현지화된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 매칭 효율을 15% 끌어올렸다. 또한 웹툰 플랫폼 ‘Webtoon’은 전 세계 19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작자와 독자를 직접 연결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했다. 이들 사업은 네이버가 단순 검색 기업을 넘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최수연은 각 사업부가 AI와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조직 구조를 재설계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앞으로 네이버가 직면할 주요 과제는 AI 윤리·보안 문제와 글로벌 경쟁 심화다. AI 모델이 한국어 특화된 만큼 데이터 편향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규제 대응이 필수이며, 최수연은 투명한 모델 학습 과정을 공개하고 외부 감시 기구와 협업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대기업과의 AI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네이버는 자체 모델 ‘클로바’와 통합 에이전트를 차별화된 서비스로 포지셔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수한 해외 플랫폼들의 현지 문화 적응과 수익 구조 최적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열쇠다. 최수연은 2026년 말까지 AI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는 네이버가 ‘한국형 AI 슈퍼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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