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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팀, 남한에서 아시안컵 우승! 🔥 역사적인 순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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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5. 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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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North Korean side wins final in South Korea  |  Yahoo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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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2012년 창단된 북한의 축구팀 '내고향'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들은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1-0으로 꺾으며 아시아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Naegohyan were founded in 2012 and their name means "My Hometown" [Getty Images]

The North Korean team who made history by crossing the border into South Korea have won the Asian Women's Champions League final.

결승전은 남한의 수원에서 열렸으며, 북한팀은 승리 후 자국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남한에서는 국기 게양이 국가보안법상 금지되어 있지만, 특정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 역사적인 승리로 내고향팀은 다음 해 FIFA 여자 챔피언스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Naegohyang beat Japan's Tokyo Verdy Beleza 1-0 in the final in the South Korean city of Suwon and celebrated by parading North Korea's national flag.

Flying the flag is normally considered taboo as it is banned under South Korea's National Security Act, although it can be used in certain circumstances, including some international sporting events.

역사적인 결승전, 북한팀의 짜릿한 승리

이번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사건이었다. 바로 북한의 축구팀 '내고향'이 남한 땅에서, 그것도 일본의 강팀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상대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북한팀은 2012년에 창단되었고, 팀 이름 '내고향'은 말 그대로 '나의 고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고향팀이 처음으로 참가한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였는데,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최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결승골은 전반전 종료 직전, 주장 김경용 선수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이 골 하나로 북한팀은 아시아의 왕좌를 차지하게 되었다.

경기 후 북한팀의 리유일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세계 무대에 나아가게 된 역사적인 순간에 느끼는 감정과 열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트로피 수여식은 이미 끝났고, 이제 우리 앞에는 다양한 새로운 도전들이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내고향팀은 다음 해에 열리는 FIFA 여자 챔피언스컵에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는 각 대륙별 6개 연맹의 챔피언들이 모여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다. 북한팀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금기'를 깬 국기 게양과 뜨거운 응원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는 북한팀 선수들이 승리 후 자국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남한에서는 북한의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는 남한의 국가보안법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체제와 활동을 찬양하거나 선동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특정 국제 스포츠 행사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허용되기도 한다. 이번 결승전 역시 이러한 예외 규정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원정 응원단이 없었지만, 남북한 간의 여행 제한 때문에 북한에서 직접 응원단이 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 통일부의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 회원 약 1,200명이 결승전을 관람하며 북한팀을 응원했다. 이들은 북한팀의 역사적인 승리에 함께 기뻐하며, 남북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민감한 질문과 북한팀의 반응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다소 민감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북한팀의 리유일 감독과 결승골의 주인공인 주장 김경용 선수는 한 남한 기자가 자신들의 나라를 '북쪽 지역(north side)'이라고 칭하자 기자회견장을 떠나 버렸다. 이는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국호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자신들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칭하며,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부른다. '북쪽 지역'이라는 표현은 북한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한 반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리 감독은 이 사건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만 오롯이 집중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노력했다"며, "다른 여러 문제에 대해 신경 쓸 시간이나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팀이 오직 축구 경기 자체에만 몰두했으며, 정치적인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남북 관계 개선의 작은 희망

이번 북한팀의 남한 방문 및 우승은 여러모로 남북 관계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남한의 통일부 장관은 준결승 전에 "이번 경기가 남북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전쟁 이후 평화 조약 체결에 실패하면서 두 나라는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전쟁 상태에 놓여 있다. 그동안 관계 개선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북한이 남한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칭하며 통일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관계는 악화되어 왔다. 하지만 남한의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북한팀의 방문과 우승이라는 스포츠 외교적 이벤트가 경색된 남북 관계에 작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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