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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험 부부, 과테말라 마체테 강도 습격 생생 증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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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5. 2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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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평생을 전 세계를 누비며 희귀 식물을 채집해 온 부부가 중앙아메리카에서 마체테(큰 칼)를 든 강도들에게 습격당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A couple who have spent their lives travelling the world collecting exotic plants have revealed they were robbed by machete-weilding gangsters in Central America.

이들은 영국 출신의 수(Sue)와 블레딘 윈 존스(Bleddyn Wynn Jones) 부부로, 베트남, 대만, 한국, 일본, 멕시코, 과테말라 등 다양한 국가를 탐험하며 식물 종자와 씨앗을 채집해왔다. 특히 2001년 과테말라 여행 중에는 칼날로 위협받으며 귀중품을 빼앗기는 아찔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Intrepid adventurers Sue and Bleddyn Wynn Jones, from Caernarfon, Gwynedd, collect species and seeds from their trips to bring back to Crȗg Farm Plants Nursery at Griffith's Crossing.

식물 채집가의 삶, 위험과 마주하다

평생을 식물 탐험에 바친 수(Sue)와 블레딘 윈 존스(Bleddyn Wynn Jones) 부부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다. 영국 북웨일스의 크루그 팜 플랜트 너서리(Crȗg Farm Plants Nursery)를 운영하는 이들은 세계 각지를 돌며 희귀 식물과 씨앗을 채집해왔다. 77세의 블레딘과 74세의 수 부부는 이제까지 베트남, 대만, 한국, 일본, 멕시코, 과테말라 등 수많은 나라를 탐험하며 식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영국에는 수백 종의 새로운 식물이 소개되었고, 4,000가지 이상의 재배 품종이 도입되었다. 심지어 신종 백합과 마녀 개암나무(witch hazel)로 추정되는 식물도 발견했다고 하니, 그들의 헌신적인 삶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적인 탐험에는 늘 위험이 뒤따랐다. 멕시코에서는 군인들이 차량 검문 과정에서 몰래 귀중품을 훔쳐갔고, 이를 신고하자 오히려 경찰은 체포하겠다고 위협하는 황당한 일도 겪었다. 그리고 2001년 과테말라에서 벌어진 사건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과테말라, 마체테 강도의 공포

블레딘은 당시를 회상하며 "경험 많은 현지 가이드가 나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강도들은 우리를 칼날로 툭툭 건드리고 있었고, 덤불 속에는 총을 가진 다른 강도들이 숨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고가의 고도 측정 시계와 카메라를 빼앗겼고, 가이드의 롤렉스 시계까지 강탈당했다. 강도들이 가이드의 롤렉스를 보고 눈빛이 달라졌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이드가 몇 파운드에 현지 시장에서 산 가짜 롤렉스였다는 점이다. 블레딘의 시계는 비쌌지만 롤렉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강도들은 블레딘의 시계를 돌려주며 "Gracias, señor"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도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돌아와 보니 차량이 완전히 뒤져졌고, 다른 많은 물건들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히 물건을 잃어버린 것을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순간이었기에 부부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다시 식물 탐험을 계속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최첨단 기술 이전, 편지와 구전으로 이루어진 탐험

수와 블레딘 부부가 식물 탐험을 시작했던 초기 시절은 지금과는 매우 달랐다. 당시에는 휴대폰도, 인터넷도, GPS 지도도 없었다. 모든 정보는 편지, 전화, 그리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얻어야 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희귀 식물을 찾아내고 채집하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인내를 요구했을 것이다. 현대의 탐험가들이라면 손쉽게 정보를 얻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지만, 이들은 오직 발로 뛰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이러한 방식으로 수집된 식물들은 영국 원예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200에이커에 달하는 젖소 농장이었던 크루그 팜은 이제 식물학의 보고로 변모했다. 부부가 발견하고 도입한 4,000가지 이상의 재배 품종은 영국 정원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왕실의 인정을 받은 식물 정원

이 부부의 헌신과 노력은 마침내 왕실의 인정까지 받게 되었다. 크루그 팜 플랜트 너서리는 현재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수여받았다. 로열 워런트는 왕실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칭호로, 이는 크루그 팜이 30년 동안 버킹엄 궁전을 비롯한 발모럴, 샌드링엄 등 왕실 정원에 식물을 공급해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수 부부는 "우리는 많은 왕실 정원에 식물을 공급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버킹엄 궁전의 총정원사가 직접 이곳에 와서 식물을 가져갔고, 부부는 왕궁에서 열린 가든 파티에 참석해 자신들의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사업적 성공을 넘어, 자신들의 삶의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식물 채집이라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겪었던 위험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국 식물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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