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 결과, 북극항로(NSR)를 통한 컨테이너 운송은 대형 선박 투입을 제한하는 흘수(draught) 문제로 인해 2040년 이후에야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팬스타라인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승인한 가운데 나온 평가이다.
Container shipping through the Northern Sea Route may only show profits after 2040 – due to draught limits that prevent large vessels being deployed.
This is the assessment of a Korea Maritime Institute (KMI) feasibility study, commissioned by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which on Monday approved local ro-pax ferry operator Panstar Line to pilot a container shipping voyage through the NSR in September.
이번 북극항로 시범 운항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팬스타라인이다. 그런데 팬스타라인은 본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들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용선(charter)하여 부산-로테르담 노선에 투입하는 것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시범 운항 사업에 대한 반응은 다소 시들했다. 팬스타라인이 유일한 신청자였을 정도다. 한국의 대표 해운사인 HMM의 경우, KMI와 마찬가지로 북극항로의 경제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반응은 북극항로가 가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업적 운항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음을 시사한다.
KMI 연구진은 북극항로의 상업적 운항 경제성이 현재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기존 항로보다 낮을 것으로 평가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점진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2040년경에는 지구 온난화가 더욱 심화되어 북극의 얼음이 더 많이 녹고, 이로 인해 더 큰 선박의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당장은 수익성이 낮더라도 미래의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북극항로의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운송 시간 단축이라는 단기적 이익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해상 물류 루트를 개척하려는 한국의 노력이 담겨 있다.
한국 기업이 북극항로를 이용한 운송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10월,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우스트-루가 항구에서 한국 광양항까지 나프타를 운송하기 위해 쇄빙 유조선을 용선하여 북극항로를 이용한 바 있다. 비록 당시에는 컨테이너 운송이 아니었지만,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 반면, 중국은 이미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 운송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양푸 신뉴쉬핑(Yangpu Newnew Shipping)과 세이프트랜스(Safetrans)와 같은 중국 선사들은 북극항로를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선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중국의 선도적인 움직임은 한국에게도 북극항로 개척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국가 해운 역량 강화와 더불어 북극항로를 국내 해운 기업 및 조선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경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번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업적 운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북극항로의 실질적인 이점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9월 시범 운항을 통해 실제 선사들이 부담하는 비용 대비 경제적 타당성이 드러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시범 운항을 이어가면서 선박, 화물, 운항 기간 등 다양한 조건을 변경하며 전체적인 비용 및 수익 구조 변화를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는 북극항로가 한국 해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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