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다에서 쏟아진 사과들? 🍎

시사

by techsnap 2026. 7. 11. 01:13

본문

SMALL

기사 이미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에 수많은 사과가 밀려왔다는 소식이다.

야생마 보호 단체는 이 사과들이 화물선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바다에서 웬 사과?

지난 화요일,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해변에 사과가 가득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코롤라 야생마 보호 기금(Corolla Wild Horse Fund) 직원이 현장으로 향했는데, 이게 웬걸.

누군가 일부러 갖다 버린 게 아니라 바다에서 떠밀려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아마도 먼바다에서 항해하던 화물선에서 떨어진 사과들이 파도에 실려 온 모양이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몇 년 전 해변에 도리토스 과자 봉지가 잔뜩 밀려왔던 사건을 떠올리기도 했다.

수거 작업과 야생마 보호 보호 기금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해변에 널브러진 사과들을 여러 자루에 담아 수거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해변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치우는 두 남성이 사과뿐만 아니라 오렌지까지 더 많이 발견했다고 한다.

보호 기금 측은 이 사과들을 야생마들에게 간식으로 주지 않은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야생마들의 자연적인 식단에 포함되지 않는 음식을 먹이면 질식하거나 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0년에는 어린 야생마 한 마리가 사과를 먹다 질식해 목숨을 잃었고, 2021년에는 버팔로(Stallion Junior)라는 이름의 야생마가 사과 때문에 거의 죽을 뻔한 아찔한 사고를 겪기도 했다.

무엇보다 남의 동물에게, 그것이 야생 동물이든 가축이든, 함부로 먹이를 주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상황 이번에 해변에 밀려온 사과들은 약 2,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호 기금 측은 수거된 사과들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야생마들에게는 절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로 인해 야생 동물들이 겪는 어려움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사과 사건은 인간 활동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야생마들이 다치거나 아픈 일은 없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