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몬티 인더스트리스가 한국 강원도 상동 광산에서 가공 플랜트 처리 작업을 시작했다.
Almonty Industries has started processing plant throughput operations at the Sangdong Mine in South Korea's Gangwon Province.
이번 가동은 상동 광산이 개발 단계에서 판매 가능한 텅스텐 농축물 생산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Almonty begins processing operations at South Korea’s Sangdong Mine
알몬티 인더스트리스는 포르투갈 파냐스케이라 광산을 비롯한 여러 텅스텐 프로젝트를 운영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에 한국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상동 광산은 2024년부터 개발이 진행돼 왔으며, 2026년 6월에 최초의 매장광석을 저장해 두었다. 상동 광산은 지질학적으로 고품질 텅스텐을 함유한 주맥을 중심으로 300m 이상의 지하 개발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214.6m의 주맥을 추가 개발했다. 이 광산의 평균 텅스텐 함량은 0.24%~0.35% 으로, 알몬티가 보유한 포르투갈 광산에 비해 약 3배 높은 등급을 자랑한다. 이러한 고품질 광석은 텅스텐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격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2026년 6월, 알몬티는 저장해 두었던 매장광석을 이용해 플랜트 처리량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초기 가동 단계에서는 저등급 광석을 활용해 플랜트 피드를 안정화하고, 고품질 농축물 생산을 위한 블렌딩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약 120,000톤의 광석이 0.24% 텅스텐 삼산화물(WO3) 평균 등급으로 적재돼 있었으며, 2분기에는 19,700톤의 0.35% 등급 광석이 추가 채굴됐다. 이 두 차례 적재량을 합산하면 약 139,700톤, 평균 0.25% WO3 농도에 달한다. 알몬티는 이 재고가 1단계 가공 단계에서 약 2.6개월 분량의 처리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플랜트는 매장광석을 고순도 텅스텐 농축물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는 전 세계 텅스텐 공급망에서 전략적 가치를 지닌 제품이다.
현재 텅스텐 가격은 공급 부족과 지정학적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몬티는 재고에 포함된 텅스텐의 시장 가치를 약 6,800만 달러(≈68백만 달러)로 평가했으며, 이는 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서구가 텅스텐 공급망을 약화시킨 지난 수십 년과 달리, 상동 광산은 전략적 금속인 텅스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몬티의 회장 겸 CEO인 루이스 블랙은 "우리의 상동 가공 플랜트가 가동을 시작한 것은 매우 유리한 텅스텐 가격 환경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구가 텅스텐 공급 체인을 약화시킨 수십 년 뒤, 상동 광산이 다시 한 번 지구상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금속 중 하나를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알몬티는 현재 1단계 가공을 진행 중이며, 향후 2단계 및 3단계 확장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광석 채굴 효율성 향상, 플랜트 설비 최적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가 있다. 특히 텅스텐 채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수와 폐암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 도입이 요구된다. 또한, 글로벌 텅스텐 수요가 전자산업,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알몬티는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려 한다. 향후 5년 내에 상동 광산이 연간 1,000톤 이상의 고순도 텅스텐 농축물을 생산하게 되면, 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약 5%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알몬티의 상동 가공 가동은 단순히 한 기업의 생산 확대를 넘어, 텅스텐 공급망 재구축과 전략적 금속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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