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는 멕시코와의 월드컵 경기 전, 과달라하라에서 진행된 비공개 훈련 중 드론이 날아든 사건을 ‘유감’이라고 밝혔다.
South Korea coach labels drone incident ‘unfortunate' ahead of Mexico World Cup clash
coach Hong Myung-Bo said a drone flying over a closed training session in Guadalajara ahead of Thursday's World Cup match against
멕시코 군부는 한국 대표팀 훈련 캠프 인근에서 비등록 드론을 포착하고 특수 장비를 동원해 요격했다. 해당 드론은 제한 구역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확인돼 즉시 무력화되었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드론이 훈련 중에 포착됐지만 전술 연습 직전이라 큰 차질은 없었다며 "가장 중요한 시점에 발생한 불행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건은 월드컵 개막 이후 멕시코 전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드론 요격 사례 중 하나이며, 경기장·팀 시설·팬존 등 주요 지역에서 다수의 무단 비행체가 감지돼 차단된 바 있다.
멕시코 정부는 3월에 ‘Plan Kukulkán’이라 명명된 대규모 보안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약 10만 명의 군·연방·지방 경찰 인력을 동원해 경기장과 훈련 시설, 교통·공항 보안을 전면 강화한다. 드론 감시 시스템, 고성능 레이더, 전자 방해 장비 등이 포함돼 무단 비행체를 실시간으로 탐지·요격한다. 또한, 드론 운영 금지 구역을 사전에 지정하고 위반 시 즉각적인 제재를 가한다. 이러한 조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남미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스파이 행위가 빈번해지면서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사례다.
드론을 이용한 스파이 행위는 최근 축구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캐나다 여자 대표팀이 경기 전 훈련을 무단 촬영한 혐의로 드론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코칭 스태프는 징계받았고, 팀은 경기에서 6점 감점이라는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이후 월드컵 기간 동안 무단 드론 비행을 전면 금지하고, 주요 경기장과 훈련 시설 상공에 ‘드론 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이러한 선례는 이번 멕시코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국제 축구계 전반에 걸친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드론 사건이 팀 전술이나 정신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드론이 우리 훈련을 방해했지만, 전술 준비는 끝냈고 선수들은 이미 경기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력 유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이번 그룹 경기에서 멕시코와 맞붙으며 승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멕시코는 공동 개최국으로서 홈 경기 이점을 살려 강력한 압박을 기대하고 있다. 양팀 모두 보안 상황에 신경을 쓰면서도, 경기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지만,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보안과 기술 감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 🔥 남북 대화 논쟁, 전문가들 의견 대립… 핵 위협 속 선택은? (0) | 2026.06.22 |
|---|---|
| 🔥 탬파에서 맛보는 진짜 한국 길거리 음식, 유음섬 이츠 오픈! (0) | 2026.06.22 |
| 🔥 스타벅스, 한국 매장 전면 폐쇄…문화 민감성 교육으로 위기 타파 (0) | 2026.06.22 |
| 🔥 2026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퍼플 유니폼을 입은 이유 (0) | 2026.06.22 |
| 🔥멕시코 골키퍼, 이중 세이브로 한국 꺾고 A조 승리 확정! (0) | 2026.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