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최혜진과 김효주가 69타(1언더)로 안정적인 라운드를 기록하며 미드랜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다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팀을 제치고 1타 앞선 선두를 차지했다.
MIDLAND, Mich. -- South Korea’s Hye-Jin Choi and Hyo Joo Kim posted a steady 1-under-par 69 and vaulted past three duos to take a one-stroke lead after three rounds of the Dow Championship on Saturday at Midland Country Club.
한국 팀은 총합 200타(10언더)로 기나 김과 야나 윌슨(동점 70타)보다 1타 앞서며, 미국 팀 알리슨 리와 리리아 부는 202타(8언더)로 3위에 머물렀다.
The South Korean team sits at 10-under 200, one stroke ahead of Gina Kim and Yana Wilson, who carded an even-par round of 70. Another pair of Americans, Alison Lee and Lilia Vu are in solo third place after a 1-under 69 and 8-under total of 202.
다운 챔피언십은 LPGA가 주관하는 유일한 팀 경기로, 72개의 2인조 팀이 목요일에 출전해 36홀 컷을 통과한 34팀이 남는다. 토요일에는 포섬(번갈아 샷)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일요일에는 베스트볼(포볼) 형식으로 전환된다. 포섬은 두 선수의 샷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라 전략적인 협력이 필수이고, 베스트볼은 각 선수의 최선 타점을 선택해 점수를 기록하는 형태라 비교적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강풍이 불어 코스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듀오는 4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버디 대비 1타 초과)를 기록해 선두를 확정했다.
최혜진과 김효주는 라운드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며 1언더 69타를 기록했다. 특히 파5 홀에서 두 차례 보기와 한 차례 보기가 발생했으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퍼팅으로 스코어를 유지했다. 경기 중 현지 팬들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다수의 한국인 관중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최선수는 "우리 두 명만이 아니라 한국 전체 팀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응원은 경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한국 듀오에게 심리적 우위를 제공했다.
미국 팀 알리슨 리와 리리아 부는 4~6번 홀에서 연속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1언더까지 끌어올렸지만, 16번 파4 홀에서 트리플 보기(3타 초과)로 점수를 크게 잃었다. 리는 "우리는 느린 시작이었고, 10번 홀까지 버디를 못 만들었다"며 공격적인 플레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와 파트너 올리비아 코완은 6오버 76타를 기록해 순위에서 크게 뒤처졌다. 65세의 전설적인 줄리 잉크스터와 파트너 앤젤 윤은 짝짝이 타점으로 3언더를 기록해 20위권에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내일 베스트볼 포맷에서 한국 듀오는 공격적인 버디 확보와 안정적인 퍼팅이 관건이며, 미국 팀도 전략을 재조정해 추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위주인 LPGA 투어에서 팀 경기라는 색다른 요소를 도입해 선수들의 협동심과 전략적 사고를 시험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선두를 차지함으로써 한국 골프의 국제적 위상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한국 골프 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과 해외 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한국 팬들의 존재는 향후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마케팅 가치와 스폰서십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한국 듀오가 베스트볼 라운드에서 얼마나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고, 최종 우승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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