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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와 쿠팡 전쟁, 한미 무역에 불씨를 지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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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chsnap 2026. 6. 1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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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트럼프와 연관된 인사들이 쿠팡과 한국 사이의 갈등에 불을 지피고 있다.

Trumpworld connections are fueling Coupang’s clash with South Korea

고위 트럼프 행정부 관료와 수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한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쿠팡을 지원하고 있다.

Senior Trump administration officials and scores of congressional Republicans are marshaling their clout against one of the US’ strongest trade partners in a remarkable display of support for South Korea’s biggest online retailer.

트럼프‑쿠팡 연줄의 배경

쿠팡은 2010년 한국에서 설립된 뒤 급성장해 현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부터 한국 당국과 마찰을 빚으며, 특히 2023년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쿠팡은 본사를 워싱턴 주에 두고 미국 증시에 상장했으며, 이때부터 트럼프 시대의 정치·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로브 포터가 글로벌 어페어스 책임자로 영입된 뒤, 쿠팡은 매스컴과 의회에 직접 로비를 전개했고, 연방준비제도 이사였던 케빈 워시와 같은 인물들을 이사회에 초빙해 ‘MAG A‑코드’ 로비스트 그룹과 긴밀히 협력했다.

미국‑한국 무역 갈등과 쿠팡의 주장

쿠팡은 한국 당국이 자사에 부과한 과징금과 데이터 유출 조사 과정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이와 동시에 미국 내에서는 쿠팡이 ‘미국 기업이 미국 제품을 외국 시장에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며 무역 차별을 지적하고 있다. 미국 하원 무역소위원회 의장인 에이드리언 스미스 의원은 “미국 기업이 부당하게 대우받는 것은 문제”라며 쿠팡을 옹호했다. 이러한 주장들은 현재 진행 중인 3500억 달러 규모 한·미 무역 협상에도 영향을 미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치 로비와 의회 움직임

공화당 의원들은 쿠팡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보였다. 부통령 조디 댄스,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 등 고위 관료들이 공개적으로 쿠팡을 도와줄 의사를 밝힌 반면, 하원의 법무위원회는 쿠팡과 한국 정부 간 통신을 조사하기 위한 소환장을 발부했다. 또한 50명 이상의 공화당 의원이 쿠팡 사안을 지지하는 서한을 제출했고, 무역대표부의 제이미슨 그리어도 직접 개입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도 워싱턴 주 의석을 가진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이 쿠팡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양당을 초월한 연대가 형성되고 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전문가들은 트럼프 시대의 로비 문화가 기업에게 새로운 정치적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쿠팡처럼 미국 시장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미국 정치인들과 긴밀히 연결되면, 향후 정부 교체 시에도 지속적인 보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로는 한국 내 기업 규제와 세제 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도 있다. 현재 한국 외교부는 쿠팡의 데이터 유출 규모가 3,300만 건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조사가 기업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미 관계가 무역 협상과 안보 협력을 중심으로 재조정되는 시점에서, 쿠팡 사태는 양국 간 정책 협의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쿠팡과 트럼프 연줄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이는 전 세계 기업들이 국가 간 정치적 파워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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