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8일(로이터) – 한국 골키퍼 김승규는 이번 달 월드컵 준비 때문에 딸의 출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35세인 그는 경기장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결석을 보상하겠다고 다짐했다.
June 8 (Reuters) – South Korean goalkeeper Kim Seung-gyu missed the birth of his daughter this month due to his World Cup preparations, but the 35-year-old says he is determined to compensate for his absence with performances on the pitch.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김 선수는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 감정적으로 큰 대가가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Kim, who is set for his fourth World Cup appearance, acknowledged the emotional cost of being away from his family.
김승규는 현재 멕시코 구아달라하라 인근의 치바스 베르데 발레 훈련장에서 월드컵 최종 준비에 임하고 있다. 그는 80회 이상의 국제 경기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골키퍼로, FC 도쿄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대회가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김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나이와 몸 상태를 감안한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첫 월드컵에 나갔을 때의 설렘을 잊지 못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 초반의 압박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규는 이번 달 딸의 출산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점을 크게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딸의 탄생을 지키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며,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 감정적으로 큰 부담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개인적인 고통은 선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 김은 "그 고통을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가족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김은, 개인적인 슬픔을 팀의 승리와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심리적 균형을 맞추고 있다.
한국 대표팀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김승규 외에도 조현우가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조현우는 최근 몇 년간 부상에서 회복하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김의 선발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는 두 골키퍼 모두에게 충분한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최종 라인업을 경기 상황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김은 "경쟁이 있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한다"며, 동료와의 건강한 경쟁이 팀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김이 선발 출전한다면, 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팀 수비를 안정시키고, 조현우는 백업으로서 언제든 투입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한다.
한국은 A조에 멕시코(공동 개최국),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배치되었다. 첫 경기인 6월 11일 구아달라하라에서 체코와 맞붙게 된다. 김승규는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며, 초반에 팀이 좋은 흐름을 만들면 토너먼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압박이 있겠지만 침착함을 유지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팀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탈출과 조별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의 경기력은 수비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규가 가족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고, 개인적인 아픔을 경기에서 승리라는 형태로 전환한다면, 이는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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